세계여행 D+375) 231116 아침에 일어나니 다행히 비가 그치고 있었다. 남은 쌀로 밥을 짓고 삼겹살과 먹고 나갈 준비를 했다. 마이애미에서 가장 유명한 사우스비치를 갈까 했는데 날씨도 흐리고 다른 사람들 리뷰를 찾아도 딱히 먹고 싶지 않아서 고민 끝에 가지 않기로 했다. 좀 아쉽지만.. 골드코스트랑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리틀 아바나의 유명한 라이브 클럽 Ball & Chain의 낮에도 음악이 크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오늘도 여전히 무료 대중교통 트롤리를 이용했다. 트롤리 타러 정류장에 가니 리틀 아바나 중심가였다. 시가를 파는 가게도 많이 볼 수 있었고 라이브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가 있는 가게도 있었다. 사실 그곳이 유명한 볼앤체인이고, 조금만 들어도 음악이 정말 좋았다. 우리는 도미노파크 앞에서 버스를 탔다. 크루즈에서 도미노 게임을 하는 사람이 꽤 있었는데 어떤 게임인지 궁금했다.
리틀 아바나는 8번가에 있으며 스페인어로 Calle Ocho라고도 한다. 전날 환승을 한 브리켈 지역으로 갔다. 큰 쇼핑몰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애플스토어도 있던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찾아보니까 다음주가 추수감사절이래! 모르고 지내다 보니 수능도 지나가고 텐스기빙도 다가오고 있었다. 쇼핑몰에는 거대한 트리도 설치돼 있었다.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있었다.
돈 냄새가 난 브리켈 거리 쇼핑몰을 둘러보고 공원으로 가던 중 우연히 마이애미 무료 메트로 메트로 무버 역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마침 우리가 가려고 했던 베이프론트 공원도 노선에 있어서 메트로무버를 탔다. 건물 안을 지나 스릴있고 신기하고 즐거운 대중교통이었던 흐흐흐흐 한번쯤은 타봐도 좋을 것 같아!
바다 앞 공원에도 큰 트리가 설치되어 있어 대관람차를 지나 바다를 따라 걷다 보면 베이사이드 쇼핑몰로 들어오게 되었다. 비가 잠시 왔는데 쇼핑몰 만나서 다행이야. 깔끔한 신식 쇼핑몰이 아니었어. 각종 기념품도 팔고 있었다.
바다 앞 공원에도 큰 트리가 설치되어 있어 대관람차를 지나 바다를 따라 걷다 보면 베이사이드 쇼핑몰로 들어오게 되었다. 비가 잠시 왔는데 쇼핑몰 만나서 다행이야. 깔끔한 신식 쇼핑몰이 아니었어. 각종 기념품도 팔고 있었다.쇼핑몰에 파이브가이즈가 있어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어. 양이 많다고 버거 하나랑 감자튀김 하나 음료수 한잔 시켰어. 햄버거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 켄터키 감자튀김을 레귤러로 주문했는데 양이 정말 많고 맛있었다. 그러나 가격을 생각하면 그 정도의 양이 나와야 한다파이브가이즈에 가면 땅콩이 있대..또 공원으로 돌아오는 길에 무인배달로봇을 보고 귀여워서 신기했지만 길을 잃은 것 같기도 했다..흐흐흐 공원에는 강아지도 많았고 러닝하는 사람도 보였다.미국에서 만난 작고 귀여운 핑크색 배달 로봇메트로무버를 타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시간도 많고 노선이 복잡해서 천천히 돌아가기로 했다. 위너, OMNI, 브릭켈루프의 3개 노선이 있는 줄 알았는데 OMNI와 브릭켈이 합쳐진 FULL 노선과 이너 노선 이렇게 2개 노선이 있고 2개는 반대 방향으로 운행하였다. 이 사실을 OMNI 노선을 탔다고 생각하고 내려서 BRICKELL 노선을 타려고 기다리다 깨달았다.. 그때 마침 고장이 났는지 메트로가 오지 않아서 걸어갔다가 트롤리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메트로 무버에 타고 있던 무지개내일 오전에 비행기를 타야 했기 때문에 저녁에 외출은 하지 않았다. 어제 산 외국 라면에 크루즈에서 받은 진라면 스프를 넣어 라면을 끓였고, 역시 크루즈에서 받은 단무지와 멸치와 함께 먹었다. 덕분에 마이애미에서 너무 잘 먹고 떠날 수 있었어. 내일은 먹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크루즈에서 가져온 간식을 먹으면서 과테말라까지 가려고 해. 안티구아 숙소도 예약해놓고 언제 아카테낭고 화산투어를 갈지 몰라서 일단 도미토리 1박만 예약을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