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long live the Queen

개봉 2018년 그 당시 수원 cgv에서 지인이랑 봤죠. 그때 감기에 걸려 골치를 썩이면서 마지막에는 감동으로 눈물과 콧물을 흘리며 보았습니다. 오늘 Sbs에서도 처음으로 TV에서 방영됩니다!이때 난리가 났던 포스터 문구.전설적인 영국 록밴드 퀸의 역사와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 팝 세대라서 안 볼 수밖에 없었던 영화였어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있던 슬프고 마음이 아팠던 프레디 머큐리의 개인적인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퀸이 유명하다는 걸 이제 알았어?새삼스럽게 왜 열광하는가 했더니 퀸을 몰랐던 젊은 세대, 오직 광고음악으로만 접한 친구들에게는 정말 쇼킹하고 한마디로 ‘엑스트라ordinary’와 ‘아우라’가 엄청난 밴드였음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알려준 영화여서 팝 마니아로서 저는 모두 기뻤습니다.굳이 프레디 머큐리를 누가 연기할 수 있을까 했는데 그걸 라미 말렉이 깨고 오스카도 손에 넣었죠.출처 네이버 영화. 초창기 퀸의 모습. 장발로 보헤미안 랩소디 뮤직비디오를 한 번이라도 보신 분들은 싱크로가 딱 맞아요.이 영화의 마지막은 막판 라이브 에이드 실황 공연 모습입니다. 왜 그렇게 똑같이 무대를 재현했을까요?그 십대 때 제가 좋아해서 듣는 팝 록 뮤지션들이 그 공연 때 다 나와서 저한테 라이브 에이드란 역사적인 음악계의 엄청난 이벤트이자 센세이셔널한 공연이었는데 좀 과거로 돌아가서 격세지감을 느꼈던 장면이었어요.그때 mbc에서 라이브 에이드 하이라이트를 또 주었습니다. 보헤미안·랩소디에서 전국이 난리였던 때라 나 인수 타에 올린 사진이네요. 실제의 프레디, 머큐리의 모습.무대 전체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를 보세요.나는 그가 사망한 그 시대를 외우고 있으니까 에이즈라는 사실도 충격적이지만 그의 노래를 더 이상 못 듣는다는 사실이 정말 슬펐어요. 그래서 영화의 후반부의 1985년의 라이브 에이드가 얼마나 대단하고 형언할 수 없는 spectacular인 장면인지 아신다고 생각합니다. 온몸이 전율하는 마음, 마지막에 가그 절정…그는 요절했습니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수많은 명곡을 남기고 지금의 나보다 젊어서요. 왜 천재는 빨리 천국에 갈까요? 저는 이 영화를 보고더욱 그렇게 생각합니다.다른 내용은 모두 필요 없습니다. 단지 그 시대를 체험하고 그의 헤아릴 수 없는 명곡을 프레디, 머큐리의 같은 배우가 부르고 알린다. 귀을 치유하는 이것만으로도 볼거리는 차고에도 넘쳐납니다. Queen and Freddie someone still love you God saved the Queen!Long live the Qu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