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라 빼고 다 바꿔’ 이건희 선언 30년… 이재용의 ‘뉴삼성’은?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2023-06-07 05:00
이건희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 글로벌 삼성의 상징 이재용 기술과 인재를 위한 과감한 투자 뉴삼성 핵심 반도체 패권위기 돌파 숙제 신사업 초격차 경쟁력 필요
이건희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 글로벌 삼성의 상징 이재용 기술과 인재를 위한 과감한 투자 뉴삼성 핵심 반도체 패권위기 돌파 숙제 신사업 초격차 경쟁력 필요
이건희 회장.연합뉴스 아내와 아이 빼고는 모두 바꿔라
이건희 ‘프랑크푸르트 선언’, 글로벌 삼성을 이끌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전 세계 삼성 임직원 200여명을 모아 한 말이다. 이른바 프랑크푸르트 선언(신경영 선언)에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제시했다. 이 선언은 1995년 이른바 ‘애니콜 화형식’과 함께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질을 위해서라면 양을 희생해도 좋다. 제품과 서비스, 사람과 경영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공장이나 라인의 생산을 중단해도 좋다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철학이 결국 ‘글로벌 삼성’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는 물론 애플과 ‘양강’ 체제를 다진 스마트폰 경쟁으로 폴더블폰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전기차 전장(전자장비) △바이오 등 분야로 영토를 넓혔다.
JY시대 뉴삼성 기술과 인재 위한 초격차 투자
삼성 전자의 이·재용 회장.연합 뉴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은 이건희(이·곤 히)선대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 30주년이다.삼성은 특별한 행사 없이 날을 보낸단다.삼성 전자의 이·영 회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뉴 삼성”을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핵심은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동요가 있어서는 안 된다.끊임없이 혁신하는 선제적 투자하고 누구도 노릴 수 없는 실력을 키운다.”이런 선언이 이 회장의 “뉴 삼성”을 대표한다.실제로 삼성 전자는 경기도 용인(경기·용인)에 30년간 30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또 지역 산업 생태계의 육성을 위한 10년간 60조 원을 투입한다.삼성 호수와 상 시상식에 2년 연속 직접 참여하는 등 인재 육성과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민간 외교관”의 역할도 수행 중이다.
글로벌 위기 돌파”숙제”도 하지만 현재 이·재용 회장 앞에 놓인 과제가 얕볼 수 없다.이·곤 히 선대 회장이 품질 위기를 돌파한다”글로벌 삼성”을 만들었다면, 이·영 회장은 ” 초격차 삼성”을 위한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를 넘어야 한다.미국과 중국이 반도체 패권 경쟁을 본격화한 가운데 한국의 반도체는 문자 그대로”풍전등화”상황이다.이곳에 글로벌 경기 둔화로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면서 삼성 전자의 실적이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제1분기 영업 이익은 6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줄었고 특히 반도체 부문은 4조 5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08-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다.제2분기에는 삼성 전자의 전체 실적이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영 회장이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 M&A(인수 합병)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삼성은 2016년 전장 회사 허먼 인수에 10조 원을 투자한 이후”빅딜”이 없다.그러나,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ARM및 차량용 반도체 회사 NXP등 인수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한·정희 부회장이 1월에 M&A관련”조만간 좋은 소식을 기대해도 좋은 “이라며 기대감도 높였다.한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이 삼성을 글로벌 초격차 기업으로 하기 위해서는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위기 돌파 ‘숙제’도 하지만 현재 이재용 회장 앞에 놓인 과제가 만만치 않다. 이건희 선대 회장이 품질 위기를 돌파해 ‘글로벌 삼성’을 만들었다면 이재용 회장은 ‘초격차 삼성’을 위한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를 넘어야 한다.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 패권 경쟁을 본격화한 가운데 한국 반도체는 말 그대로 ‘풍전등화’ 상황이다.여기에 글로벌 경기 둔화로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면서 삼성전자 실적이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6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줄었고 특히 반도체 부문은 4조58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다. 오는 2분기에는 삼성전자 전체 실적이 적자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재용 회장이 이 같은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M&A(인수합병) 카드를 꺼내들 것이란 관측도 있다. 삼성은 2016년 전장회사 하만 인수에 10조원을 투자한 이후 ‘빅딜’이 없다. 하지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ARM과 차량용 반도체 회사 NXP 등 인수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상황에서 한정희 부회장이 지난 1월 M&A 관련 “조만간 좋은 소식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해 기대감도 높였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재영 회장이 삼성을 글로벌 초격차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위기 돌파 ‘숙제’도 하지만 현재 이재용 회장 앞에 놓인 과제가 만만치 않다. 이건희 선대 회장이 품질 위기를 돌파해 ‘글로벌 삼성’을 만들었다면 이재용 회장은 ‘초격차 삼성’을 위한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를 넘어야 한다.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 패권 경쟁을 본격화한 가운데 한국 반도체는 말 그대로 ‘풍전등화’ 상황이다.여기에 글로벌 경기 둔화로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면서 삼성전자 실적이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6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줄었고 특히 반도체 부문은 4조58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다. 오는 2분기에는 삼성전자 전체 실적이 적자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재용 회장이 이 같은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M&A(인수합병) 카드를 꺼내들 것이란 관측도 있다. 삼성은 2016년 전장회사 하만 인수에 10조원을 투자한 이후 ‘빅딜’이 없다. 하지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ARM과 차량용 반도체 회사 NXP 등 인수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상황에서 한정희 부회장이 지난 1월 M&A 관련 “조만간 좋은 소식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해 기대감도 높였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재영 회장이 삼성을 글로벌 초격차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